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특강 예순한 번째 강연자는 '희망'의 상징,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었습니다. 크레인에서 내려온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김 지도위원은 무척 바빴습니다. 강연 등 하루 서너 개의 일정을 소화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전국을 상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신다고 합니다.
이날 10만인클럽 강연을 위해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올라 오셨습니다. 배낭을 메고 운동화를 신은 모습으로. 그리고 이제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당당하고 신나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이라는 로고가 선명히 박힌 빨간 손수건을 목에 두르고 있었습니다.
이번 특강은 4․11 총선이 끝난 직후라 그런지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에 대해 다시 희망을 묻는 회원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참패했습니다. 절망하고 낙담했습니다. 우리 사회 진정한 희망이 있는 것일까요?"라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세상은 앞으로 갑니다. 저는 변화를 믿어요. 진보를 제 눈으로 목격했어요. 세상은 노동자들이 요구하고 노동자들이 싸워왔던 방향으로 바뀌어 갑니다. 주5일제가 도입될 당시, '가당키나 하냐'며 나라 망할 것처럼 난리였지만 40시간 노동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또 제가 징역 살았던 제3자 개입금지법도 폐지됐지요.
희망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인 시민사회 성숙으로 만들어진 거예요. 그런데 아직까지 정치권이 받아 안을 수 있는 그릇이 없는 겁니다. 그래도 계속 요구해야지요. 그렇게 세상은 바뀌어 나가는 거니까."
김 지도위원의 목소리는 참 맑고 힘이 차 있었습니다. "내 생애 그토록 감동적인 강연을 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는 한 교수의 말처럼 '김진숙표 강연'의 흡입력은 대단했습니다. 울렸다 웃겼다, 청중들의 감정선을 쥐락펴락했습니다.
이날 강연에서는 '뉴스'도 나왔습니다. 김 지도위원이 지지하는 정당은 어디일까요? 통합진보당이나 진보신당이 아니었습니다. 답은 강연 영상에 있습니다!!^^ 그리고 노동, 정치 현안에 대한 얘기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 이야기도 들려주었습니다. 어린 시절 이야기, 가장 후회되는 일, 가장 행복했던 장면 등등... 참, 안철수 교수에 관한 생각도 털어놓았습니다. 조국 교수가 "철수와 진숙이 만나야 한국사회가 진보할 수 있다"고 썼던 칼럼에 대한 진솔한 답변이었습니다.
이날 강연은 김 지도위원의 일정상의 이유로 저녁 시간이 아닌 낮 시간에 열려 참석치 못한 회원분들이 많으실 줄 압니다. 생생한 영상을 통해 이날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본 동영상은 10만인클럽 회원님들께만 제공되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아직 10만인클럽에 가입하지 않으신 분께서는 가입후 이용하셔요.
김진숙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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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UK_85 Book: <소금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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