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민주당 계파 정치 청산... 486부터 하겠다"

민주통합당내 486 정치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그룹인 '진보행동'이 해체를 공식 선언하며 계파정치 청산을 촉구했다. 이들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보행동의 성찰과 민주당 혁신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열고 이제까지 '진보행동'의 활동에 대한 반성과 함께 모임의 발전적 해체 방안, 그리고 민주통합당의 혁신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기식 의원은 민주당의 혁신 방안에 대해 "통합을 앞세워 혁신을 미뤄서는 안된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되는 당대표가 혁신의 과제를 올해 꾸준히 이행해야한다, 내년 1월 당대표 중간평가를 통해 당 혁신을 평가받는 형식으로 당원들의 재신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번째 발제를 맡은 우상호 의원은 "우리(486그룹)는 기존 정치와 정당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집단적 노력을 기울이는 데 부족했다"며 "기존의 정치문법을 배웠고 기존을 관행을 혁파하는 데 주저했다"고 과거를 반성했다. 이어 "민주당 계파 정치 청산을 위해 먼저 진보행동부터 청산하겠다"며 "더 이상 486이라는 과거 인연으로 모임을 만들지 않겠다, 노선과 정책 중심으로 색깔있는 생활정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의원의 발제 이후에는 토론회에 참석한 다른 의원들의 상호토론이 이어졌다.

이 동영상은 이날 토론회 중 우상호 민주통합당 의원의 발제를 담고 있다.

ⓒ김윤상 | 2013.03.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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