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헌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이종섭 임명 철회되지 않으면 호주 가서 사퇴 요구하겠다"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와 지도부,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철회와 해병대원 채 상병 순직 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재헌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같은 장교 출신이라는 것이 너무나 부끄럽다"며 "존경받는 장교의 모습을 보여달라. 권력 뒤에 숨지 말고 억울한 채 상병의 한을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그는 "이번 주 안에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을 철회하고 귀국시켜 해병대원 순직의 진상규명을 신속히 밝혀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가족의 눈물을 닦아주고, 다시는 이런 일이 대한민국 군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 달라"며 "이 명령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저는 국회의원 후보 등록 이후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호주로 직접 가서 대사관 앞에서 자진 사퇴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4.03.19 16:52

댓글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이 기자의 최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