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서촌 주민, 서울시에 인왕산로 차량 제한 제안

서울환경운동연합과 모두문화예술원, 서촌주거공간연구회, 장동서가, 무학동 주민들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인왕산로의 주말 차량통행 제한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24일까지 5차례 걸쳐 인왕산로에서 주말 차량통행 제한을 제안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했고, 1,273명의 시민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은 “인왕산로는 현재 차량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왕산로를 이용하는 보행자가 자동차보다 훨씬 많지만, 인왕산로의 대부분은 소수의 차량을 위한 공간이다”며 “인왕산을 찾는 보행자들이 적어도 주말만이라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 숲의 그린 인프라를 즐길 수 있도록 인왕산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보행자 전용 도로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유성호 | 2021.06.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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