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 용광로로 사라진 청년, '그 쇳물 쓰지마라'

지난 24일 충남 홍성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촛불 문화제에서는 노래 '그 쇳물 쓰지 마라'를 함께 부르는 순서가 마련됐다. 지난 2010년 9월 7일 충남 당진에서는 청년 노동자가 용광로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제페토라는 누리꾼이 기사 댓글에 추모시를 올리고 '그 쇳물 쓰지마라'고 호소해 화제가 됐다.

최근 가수 하림은 사고 10주기를 맞아 노래로 만들어진 '그 쇳물 쓰지마라'를 함께 부를 것을 제안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장혜영 정의당 의원, 가수 안치환씨 등도 하림씨의 제안에 동참했다.

ⓒ이재환 | 2020.09.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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