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영 (1891~1959) - 야스쿠니에 묻히겠다던 친일파, 현충원 명당에 눕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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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들은 한시바삐 제국의 신민이 되어 동아시아를 개척해야 한다. 내 첫 출진의 목표는 야스쿠니 신사(안장이)다." 일본군 육사를 졸업하고 30년간 일본군으로 복무한 신태영이 1943년 <경성일보>에 발표한 수기다. 당시 그는 학생들을 전쟁터에 동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임시특별지원제도 종로익찬위원회'에 참여해 조선인 병력동원을 선전하고 선동하는 역할을 맡았다.

해방이 되자 대한민국 군인이 되어 여순사건에 대령 계급을 달고 자진 입대했으며, 그 후 제3대 육군참모총장, 제4대 국방부장관까지 맡았다. 1959년 사망 후에는 국가공인 친일파 이응준과 함께 국립 서울현충원 장군2묘역에 잠들어 있다. 장군2묘역 아래쪽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과 독립운동을 하다 희생당한 애국지사 및 순국선열들의 묘역이 자리해 있다. 두 묘역 사이의 거리는 직선거리 40m 이내다.?

ⓒ김종훈 | 2020.03.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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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팀 취재기자. 오늘도 애국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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