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인재 영입을 추진하다 보류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둘러싼 공관병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박 전 대장은 “공관에서 아들 친구들 불러서 파티하는 게 일반적인 일인가”라는 취재기자의 질문에 “일반적이지 않다. 한 번 있었던 일이다”라며 “사회 통념상 그 정도는 우리가 이해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시을 둘러싼 논란을 지적한 군인권센터에 대해 ”이런 식의 접근은 아주 의도가 불순하다"라며 "군대 갔다오지 않은 사람이 군대를 재단하고, 앞에 나가서 군대를 무력화시키는 것에 대해 저는 정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성호 | 2019.11.04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