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와 나란히 앉은 배현진 "나는 현 정권의 블랙리스트"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대표실에서 당내에 설치된 ‘좌파정권 방송장악 피해자 지원 특별위원회’ 1차 회의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성태 원내대표, 박대출 특위 위원장,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 김세의 MBC 기자 등 특위 위원들과 전·현직 MBC 직원들이 모였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부역자로 지목된 당사자들이 최승호 사장 취임 하루 만에 자리에서 쫓겨났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이 문제 삼던 블랙리스트 저리가라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세의 MBC 기자는 “MBC에서 취재 업무는 모두 민주노총 산하의 언론노조 소속 기자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배현진 당협위원장은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것이 죄가 되냐”며 “자기 소신대로 일을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적폐, 부역자라는 오명을 다시는 씌워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이날 특위 회의 모두발언을 담았다.

(취재·영상편집 : 홍성민 기자)

ⓒ홍성민 | 2018.03.27 16:37

댓글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