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합의무효" 발언에 외통위 새누리 집단퇴장

13일 오전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심재권 위원장의 발언에 여당 의원들이 집단퇴장하는 일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심재권 위원장이 모두발언에서 "지난 12월 발표된 ‘한일 위안부 합의'의 무효화와 화해·치유재단의 해체, 그리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정부 간의 전면 재협상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로부터 "피해자가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입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합의한 것은 무효", "10억엔 (일본에) 돌려줘라"는 말씀을 들었다고 전했다.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번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회로 파행을 이룬 것과 똑같다"며 위원장에게 중립을 지킬 것을 호소했다.

(영상 : 국회영상회의록, 구성 : 황지희 기자, 편집 : 홍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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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민 | 2016.10.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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