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간30분간 발언 박원석 "박대통령이 분노했다고 우리가 쫄아야 하나?"

국회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맞선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정의당 첫 주자로 나선 ?박원석? 의원이 9시간 30분간의 발언을 마치고 본회의장을 나왔다.

박원석 의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두고 '분노했다'는 기자의 말에 "대통령이 분노하면 우리가 쫄아야 하나"라면서 "소수당의 필리버스터로 국회가 마비됐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발언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최민희 더민주 의원과 마주치자 "그 신발로는 안 된다"면서 채비를 단단히 하고 발언대에 오를 것을 조언했다.

(촬영 - 윤수현 기자, 편집 -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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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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