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검찰에 고발? 저는 메르스 대응에 최선 다해야죠"

[기자]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발했는데?)"
[박원순 서울시장] "아니 뭐, 저는 메르스 치료, 메르스 대응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죠."

박원순 서울시장이 의료혁신투쟁위원회의 고발 건에 대해 '메르스 대응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안심병원 응급의료센터 앞 의심환자 전용 대기실과 진료소 운영 현장 등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고대구로병원 같은 경우 지역거점병원이면서 또 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곳인데 그만큼 메르스 환자 내지는 우려되는 환자들의 동선과 일반 환자 간 엄격히 잘 분리해주셔서."

지난 5일 시민단체 의료혁신투쟁위는 '박 시장의 지난 4일 긴급 브리핑이 유언비어에 근거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하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어제(14일) 해당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습니다.

메르스 대응을 위해 정보 공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긴급 브리핑을 열었던 박원순 서울시장. 야당이 박원순 시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검토를 '박 시장에 대한 탄압'이라고 비판하고 있는 있는 가운데 검찰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오마이뉴스 곽승희입니다.

(영상 취재·편집 - 강신우)

| 2015.06.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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