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육성파일 3차 공개
"이완구한테도 3천만 원...너무 욕심이 많아요"

14일 오후 <경향신문>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새누리당 전 의원)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2013년 4월 3000만원의 선거자금을 건넸다는 내용을 담은 인터뷰 육성파일을 공개했다.

이 육성파일에서 성 전 회장은 "(박근혜 정부가) 개혁을 하고 사정을 한다고 하는데 이완구 같은 사람이 사정 대상 1호...너무 욕심이 많아요, 너무 남들 이용을 나쁘게 많이 해요. (중략)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오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불참한 성 전 회장은 이날 오후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2015.04.14 12:40

댓글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