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농성장 습격 어버이연합, 간식 먹고 해산

[현장음] "이거 놔! 놔!"

오늘(11일) 오후 광화문 광장 세월호 농성장 앞. 농성장을 철거하겠다고 달려드는 어버이연합, 한겨레청년단 등 보수단체회원들을 경찰이 끌어냅니다.

[현장음] "야 이XX야! "
[경찰] "욕하지마세요."

광화문 광장 건너편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다른 회원들도 박원순 서울시장과 세월호 유족들을 향해 농성장 철거를 요구하며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현장음] "우리가 뭐 때문에 이걸해야 돼. 이 늙은 놈들이. 저 XX놈들이 불법으로 저 지랄하고 있고."

[현장음] "천막 쳐주고 천막 춰졌으면, 끝났으면 헐어야 될 거 아니야 이 XX XX들아. 박원순이, 김영오, 이 X새끼 때려 잡아버릴거야"

한 시간 반 가량 경찰과 대치하던 이들은 간식을 먹은 뒤 자진해산했습니다.

[현장음] "(세월호 농성장을) 즉각 철거하라, 철거하라, 철거하라, 철거하라!"

세월호 농성장을 향해 달려든 보수단체 회원들이 내일도 농성장 철거를 위해 광화문 광장에 모이기로 하면서 또 다시 충돌이 우려됩니다.

오마이뉴스 곽승희입니다.

(영상 취재·편집 - 강신우·송규호 기자)

| 2014.11.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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