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이틀 전인 2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정 후보 캠프의 나경원·이혜훈 선대위원장, 서청원 새누리당 중앙당 선대위원장 등이 선거유세에 나섰다.

이혜훈 선대위원장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의 아내를 비롯해 박 후보의 국가관의 의심스럽다며 네거티브 공세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박원순 부인 강난희 씨 유병언 일가와 연관 의혹"이란 제목의 기사를 태블릿 PC로 직접 보여주며, 박 후보를 향해 "서울시장 뽑을지 말지 결정하기 전에 이 문제부터 밝혀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박 후보를 "광화문 네 거리에서 김일성 만세 부르는 것이 표현의 자유라 하는 사람", "간첩을 변호하고 옹호하느라 온갖 짖을 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서울 시장 자리에 얼씬도 못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장은 "박원순 OUT, OUT, OUT"을 외쳤다.

이 동영상은 박 후보에 대한 이 위원장의 네거티브 공세 전체를 담고 있다.

ⓒ김윤상 | 2014.06.02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