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제보영상]"노란리본 달았다고..." 길가던 시민 막는 경찰

단원고 유가족 200여 명이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을 찾았던 지난 9일. 이날 오후 2시께 경복궁역 3번 출구 앞에서 '노란 리본'을 달고 있다는 이유로 경찰이 지나가던 한 시민의 통행을 막자 다른 시민이 함께 항의하고 있다. 이 장면은 당시 상황을 촬영한 한 시민이 오마이뉴스에 보내온 영상이다.

이 시민은 당시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새벽부터 장시간 머물고 있던 단원고 유가족을 도우러 봉사활동하러 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시민의 항의가 거세지자 통행 제한을 풀었다. 그날 경복궁역 주변에서는 이 영상과 비슷한 상황이 반복됐다.

ⓒ오마이TV | 2014.05.14 21:21

댓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