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박원순, '나경원 1억원 피부과 의혹' 사과해야"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13일) 지난 선거 당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1억원짜리 피부과' 의혹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네거티브 공세였다며 박 시장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3년 전 나경원 후보와 선거할 때 1억원 피부과라는 소문으로 인해 덕을 제일 많이 본 분이 박원순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이 점에 대해 생각하고 사과할 일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사과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정 후보는 토건 사업이란 용어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진 표현이라며 토건 사업을 비판해온 박 시장을 겨냥했습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그 오래된 표현을 다시 들고 나와서 건설 건축을 의도적으로 폄하했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창조건축·창조건설 열심히 하겠습니다."

또한 정 후보는 박 시장이 안전 대책에 소홀했다며 최근 일어난 지하철 사고의 책임을 박 시장에게 돌렸습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최근 지하철 사고가 두 번 났는데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이런 모든 것은 박 시장이 평소 안전에 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예산도 줄이고 사고가 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중앙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 정 후보는 거수경례까지 하며 박 시장의 재선을 막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부족한 사람이지만 열심히 해서 무능하고 위험한 세력에 서울시 재진입을 반드시 막겠습니다."

정 후보는 어제 후보 수락연설에서 서울시민의 일자리와 복지를 챙기겠다고 강조했지만, 오늘도 박 시장 흠집내기에 집중했습니다.

오마이뉴스 곽승희입니다.

ⓒ박정호 | 2014.05.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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