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세월호 선내 진입 실패 동영상 공개

세월호 침몰 사고 합동 구조단은 27일 오후 해군의 탐색 및 구조작전 현장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은 20일 낮에 촬영된 것으로 합동구조단은 강한 조류로 인해 선내 진입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합동구조단은 4월 20일 낮시간에 해군 해난구조대(SSU)와 특수전전단(UDT/SEAL) 소속의 잠수사들이 고무보트에서 내려 한 가닥 인도줄에 의지한 채 강한 조류를 극복하며 수중 실종자 탐색구조작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또 이날의 수중 상황은 "낮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부유물로 인해 시야가 극히 제한되는 상황이었으며, 강한 조류로 잠수사가 수중으로 이동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었다"고 밝혔다.

합동구조단은 "잠수사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세월호 중갑판까지 내려가 선체 내부 진입을 시도하였지만 강한조류로 내부까지는 진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상제공 - 해군 합동구조단

ⓒ오마이TV | 2014.04.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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