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충남도민 정상회의 2부

[안희정 충남도지사] "오늘 머리를 맞대고 향후 10년 간 충남이 가야할 복지 보건의 수준을 합의해 달라"

4일 충남 예산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충남의 보건복지 정책을 주제로 '충남도민 정상회의(이하 '정상회의')'가 열렸다. '정상회의'는 안희정 도지사 취임 후 만들어진 일종의 공청회로 지난 2010년 10월 도정 전략 과제를 정하는 1차 '정상회의'가 열린 바 있다.

이날 '정상회의'에는 일반 도민과 각종 복지서비스 이용자, 복지 기관 종사자 및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충남에 필요한 복지의 적정선, 재정 조달 방식에 대해서 테이블 별로 토론을 벌이고, 전자 투표기를 이용해 의견을 제시했다. 참가자 중 다수는 충남의 보건복지 정책 수준을 상향시킬 것을 요구했고, 재원 조달 방법으로 대기업 부자 증세 방식을 선호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부자나 대기업이 정의롭게 세금을 많이 내면 내 주머니도 더 덜어내 재정을 확대할 수 있다는 도민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도청의 경우에도 실국 예산을 아껴서라도 복지 예산을 확충해달라는 요구를 잘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동영상은 이날 '2013 충남도민 정상회의' 2부를 담고 있다.

ⓒ곽승희 | 2013.11.05 13:13

댓글

<암과 함께 춤을> 연재 중입니다.

이 기자의 최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