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호의 특별취재 리포트]덴마크 공립학교의 혁신 실험 (An Inovative Public School in Denmark)

교실을 둘러보면서 신기했던 것이 책상이 직삼각형이라는 점입니다. 왜 일까요? 이 책상 모양새는 칼슨 교장이 특별히 신경써서 주문제작했다고 합니다. 우선 교실의 학생 책상은 1인용 직사각형이어야 한다는 공식을 깨고 싶었다고 하네요. 직삼각형 책상엔 세명의 학생이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요, 책상 하나를 더 보태면 직사각형 책상으로 변신해서 많게는 여덟명의 학생들이 함께 토론수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업에 따라 이런 팀 저런 팀을 다양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학생들 스스로 어떤 책상 모양새를 만들면 좋을지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오연호 | 2013.10.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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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대표기자 & 대표이사. 2000년 2월22일 오마이뉴스 창간. 1988년 1월 월간 <말>에서 기자활동 시작. 사단법인 꿈틀리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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