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685건, 박근혜 2,214건... 언제 다 봐?"

국가정보원의 불법 정치선거개입 사건과 관련 서울 경찰청의 국정원 댓글 증거 은폐 정황이 추가로 공개됐다.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이 29일 공개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디지털증거분석실 녹화영상'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선거 여론조작을 위한 것으로 의심되는 국정원 직원 김아무개(29)씨의 댓글 정황을 확인하고서도 이러한 내용을 수사결과 발표 때 공개하지 않았다.

이상규 의원이 이날 공개한 영상과 녹취록은 지난해 12월 16일 새벽 3시 37분부터 49분까지 약 12분간 녹화된 것으로, 경찰 분석관들이 국정원 직원 김씨의 개인 컴퓨터에서 웹 브라우저의 캐시를 분석하며 나눈 대화 등이 나온다.

이 동영상은 이날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이 공개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디지털증거분석실 녹화영상을 담고 있다.

| 2013.07.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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