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제가 앞장서서 반드시 희망 드릴 것"

19일 오후 7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콘서트 '오버 더 레인보우'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추모 콘서트는 '나꼼수'팀의 사회로 진행된 '낙선 멘붕' 토크쇼와 '무지개를 찾아 다니시나요?'라는 두개의 토크로 진행됐다.

두번째 '무지개를 찾아 다니시나요?' 토크에서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도종환 시인, 정연주 전 KBS 사장, 공지영 작가 그리고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함께 무대 위에 올랐다.

두번째 토크의 관심은 문재인 이사장의 '대선 출마 여부'에 쏠렸다. 문 이사장은 "공식입장은 오는 5월 23일 3주기 추모행사가 마친 뒤에 밝히겠지만, 제 마음으로는 입장을 정리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5월 23일 봉하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사장을 선출할 것이다. 앞으로 그 이후에는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것이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걱정도 된다. 그러나 제가 앞장서서 우리 여러분들께 반드시 희망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함께 토크쇼에 참여한 공지영 작가는 시청광장 맞은편에서 분향소를 차려놓고 노숙농성 중인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공 작가는 "2009년 5월은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달이기도 하지만, 쌍용자동차 파업이 시작된 달이기도 하다"면서 "저분들 눈물 보고 나서 강박관념에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 6월 말에 보고서가 나온다"고 전했다. 정연주 전 사장은 "언론환경을 고치기 위해 지금 후배들이 여의도 희망캠프에서 파업을 하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이 힘을 많이 보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영상은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 '오버 더 레인보우' 중 두번째 '무지개를 찾아 다니시나요?' 토크 전체를 담고 있다.

ⓒ김윤상 | 2012.05.20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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