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버스 "녹색당 찍으면 칼퇴근 한다"

녹색당이 유쾌한 공약을 내놓았다. 유영훈 녹색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2번 후보는 "국민들이 너무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며 "녹색당은 국민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피곤함을 덜 수 있도록 공약으로 칼퇴근 법을 내놓았다, 그걸 할 수 있는 곳이 녹색당"이라고 말했다.



총선버스에 탑승한 유영훈 후보는 녹색당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례대표 1석을 확보할 수 있는 정당득표율인) 3%의 기적을 넘어 5%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유진 녹색당 비례대표 1번 후보는 "녹색당이 없어서 못 찍었던 국민들이 많이 있다, 이번에는 녹색당을 많이 찍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연세대 앞에서 집중유세를 진행했던 이유진 후보는 "젊은이들 사이에 녹색당의 인기가 높다"고 했다. 그는 "한 달에 3000원의 당비를 내는 20~30대 젊은 당원이 많다"며 "돈이 없고 가난하지만 녹색당 운동에 참여하고 싶은 젊은 녹색당원이 많다"고 강조했다.



녹색당 후보들은 탈핵을 위해서 녹색당을 지지해달라고 밝혔다. 이유진 후보는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후보 1번을 핵과학자로 선정했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원자력 발전소 재검토'라는 두루뭉술한 입장만 내놓고 있다"며 "핵 없는 사회를 위해서는 정당기호 11번 녹색당을 찍어 달라, 국회 진출하면서 수명 연장돼 잦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고리 1호기를 폐쇄시키겠다"고 말했다.



농지보존친환경농업 사수를 위한 팔당공동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유영훈 후보는 "팔당 두물머리의 4대강 공사는 (농민들의 투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힘없는 농민이지만,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싸우고 있다, 녹색당에 표를 달라"고 말했다.

ⓒ이종호 | 2012.04.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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