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미 FTA 추가협상하면 500억 손해"

서울 강남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는 "대한민국이 지킨 가치와 앞으로 설계해야할 미래를 생각하면, (한미FTA에 반대하는)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와 같은 생각으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을 만나보니, '강남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이고 얼굴인데, 우리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얘기를 많이 한다"며 "강남에는 다양한 소득계층이 분포돼 있는데, 성장 동력을 계속 가동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종훈 후보는 특히 한미FTA를 적극 옹호했다. 김 후보는 한미FTA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우리나라 50점과 미국 50점을 합해 100점"이라며 "다른 나라와의 FTA를 보면, 무역이 확대된다, 한미FTA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무역 확대는 우리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어떠한 여론조사에도 한미FTA 찬성보다 반대 의견이 더 많은 것을 본 적이 없다"며 "한미FTA 추가협상으로 500억 원 정도 손해 본다, 이 500억 원 때문에 한미FTA를 발효하지 않을 수 없지 않느냐"고 전했다.

ⓒ이종호 | 2012.03.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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