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수 한겨레21기자 10만인클럽 특강 1부

"두 시선이 있죠. 누가 집권하든, 선거 끝나면 다시 손 잡으러 올 것이라고, 재벌쪽에서 이야기하죠. 또 하나는 누가 집권하든, (재벌)개혁 실패하면, 조기에 레임덕이 온다는 거예요. 김종인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그러더군요."

곽정수 <한겨레21> 기자의 말이다. 또 등장한 '재벌개혁'에 대한 전망이다. 다소 부정적이다. 과거 개혁정부에서 실패한 경험도 한몫한 듯 보였다. 그는 대기업과 관련해선 베테랑 기자다. 25년 기자생활 가운데, 20년 넘게 경제기사를 써 왔다. 특히 기업 취재를 오래했다. 그의 이름 앞에 '대기업 전문'이 따라 붙는 이유이기도 하다.

틈나는대로 공부도 했다. 지난 2010년엔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도 받았다. 대중소기업의 불공정한 하도급 관계를 실증적으로 연구한 논문이었다. 최근엔 <재벌들의 밥그릇>(홍익출판사 펴냄)이란 책도 냈다. 그는 책을 내면서 마음이 무거웠다고 했다. 23일 오후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특강에 나선 그는 왜 또 재벌개혁인지, 과연 가능한지를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이날 특강은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이 동영상은 곽정수 한겨레21 기자의 10만인클럽 특강 1부를 담고 있다.

ⓒ이종호 | 2012.03.28 11:31

댓글

이종호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최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