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No Vote No Kiss! 우리 대학생 때는 부끄러워서 키스 못했는데..."

[정세균 민주당 대표] 20대가 얼마나 투표해주냐에 따라서 민주개혁의 승리 만들 수 있다. 투표장에 꼭 나가달라.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 20대만이 지금 상황 해소할 수 있고 이명박 대통령 정신차리게 할 수 있다. 다시 한번 말한다. 투표가 권력을 이길 수 있다. 'No Vote, No Kiss'다.

6.2 지방선거를 닷새 앞둔 오늘, 민주당은 20대 표심잡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홍익대학교를 찾고 20대들에게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정 대표는 현 정권이 20대에게 절실한 실업 문제와 대학생 생활물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 요즘 대학생들 보면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실업문제, 이명박 60만개 만든다 약속했는데 실제 7만개 밖에 못만들었다. 진도율이 도대체 5퍼센트밖에 안된다. 이 대통령은 일자리 만들겠다는 약속, 완전 거짓말 되게 한 것. 이 대통령의 약속, 여기대해 우리가 경종을 울리고 집권 후반기, 남은 2년동안이라도 약속 지키게 해야할 것아니냐. 대학 등록금 1년간 1천만원까지 가지 않느냐. 나 대학다닐때 등록금 보다 10배 늘어난 것 아니냐. 소득은 4배밖에 늘지 않았는데, 라면, 커피, 맥주도 해야하는 데, 대학생 생활 물가도 대단히 높다.

그는 20대 학생들에게 홍보 스티커를 직접 나눠주며 백번 욕이 한 표만 못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투표할 거예요, 안할 거예요?
[학생] 할겁니다 부재자투표 신청해놨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 오늘까지 해야해요. 꼭 투표하세요.
[학생]네 꼭 투표하겠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 백번 욕을 해도 한 표만 못하다. 아무리 욕한들 무슨 소용있나. 투표안하면 아무소용 없다. 대학생 여러분 6월2일 꼭투표해달라. 민주개혁진영에 투표해야한다. 이명박 대통령 정신차려야 대학등록금 문제 해결할 것아닌가. 대학등록금 반값 시대 위해 최선다하겠다. 우리 민주당 공약이다. 공교육 정상화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공약. 대학생들, 'No Vote, No Kiss', 요즘 대학생들 키스하나, 우리 때는 부끄러워서 못했는데...

오마이뉴스 오대양입니다.

| 2010.05.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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