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천안함 함미에 대한 최종 수색작업에서도 더이상 실종 승조원들을 찾지 못했습니다.
군은 어제 함미 인양 이후 36구의 시신을 수습해 지금까지 모두 38명의 사망자를 확인했지만, 나머지 8명은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
수색작업을 마친 군은 바지선 안전점검이 끝난 뒤 함미를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옮깁니다. 함미를 실은 바지선은 시속 9에서 12km 정도의 속도로 26시간을 항해해 내일 2함대 사령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민군합동조사단이 오늘 오전 외부폭발 가능성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군은 함미가 2함대 사령부로 옮겨지는대로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 조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백령도에서 오마이뉴스 박정호입니다.
ⓒ박정호 | 2010.04.16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