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는 함장과 쫓아가는 실종자 가족

최원일 천안함 함장(중령)은 27일 오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찾아 실종자 가족들에게 사고 경위를 설명하고 최고 현장 책임자로서 사죄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더 여러 가지를 묻고자 했지만, 최 중령은 "추후에 다시 설명하겠다"며 급히 현장을 떠났다.

흥분한 일부 가족들은 밖으로 뛰쳐나가 최 중령의 차를 막고 차 유리를 부수며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 중령을 실은 차는 급히 현장을 떴다.

ⓒ박상규 | 2010.03.2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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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은 고양이를, 저는 개를 업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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