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헌 <지식의 미술관> 저자와의 대화 1부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내 마음속의 그림>을 쓴 이주헌씨가 직관을 활용해서 작품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능력, 즉 직관의 근육을 키워주는 고단백의 키워드에 대해 강연했다.

이주헌씨는 25일 <지식의 미술관> 출판 기념 ‘저자와의 대화’에서 ‘느끼는 대로 본다’는 건 ‘직관’의 다른 말이며,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고, 그중의 하나가 직관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헌씨는 조형적인 분석으로 그림을 음미하기보다 직관을 통해 그림의 핵심에 곧바로 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의 미술관>은 미술 이야기꾼으로 이름 높은 이주헌씨가 '한겨레'에 연재한 내용을 묶은 책으로 창작 양식이나 기법, 미술사, 정치/사회적 사건이나 역사적 이슈, 시장, 작가를 둘러싼 시공간 등 미술의 폭과 깊이를 보여주는 넓은 스펙트럼에서 엄선한 키워드 30개로, 독자가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미술 지식을 접하게 해준다.

이날 강연회는 인터넷서점 알라딘과 아트북스가 공동주최했으며,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 동영상은 저자와의 대화 1부를 담고 있다.

ⓒ이종호 | 2009.11.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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