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위한 경기아이누리 6차 체험여행

아이들이 아름다운 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둘러보며 즐거워합니다. 가이드의 설명에도 열심히 귀를 기울입니다. 선조들의 지혜가 응축된 화성에서 아이들은 역사와 문화를 배웁니다.

부모님과 자원봉사자의 손을 잡고 화성을 찾은 아이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마련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한 전국 다문화 가정 어린이 여행지원 캠페인 경기아이누리 6차 체험여행을 하기 위해 경기도를 찾았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어진 행사에는 강원도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 300여명이 참가해 놀이동산, 갯벌, 수원 화성 등을 방문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했습니다.

[김정남(39)/강원 원주] 재밌고 유익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가족들만 다니는 것보다 같이 레크레이션도 할 수 있고 화합하는, 아이들에게도 유익한 기간이 된 것 같아요.
[김스베트라나(35)] 너무 재밌었어요.

경기도로 신나는 체험여행을 온 아이들도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도현(8)/강원 원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재밌고 신나고 또 오고 싶어요.
[박지희(9)/강원 원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놀이공원에서 배 탄 게 너무 재밌었고요. 선생님이 잘 해주셨어요.

경기도는 우리 역사와 문화 체험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문화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6차 여행까지 모두 1800여 명의 다문화가족을 초청한 경기아이누리 캠페인은 지속적인 체험여행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오마이뉴스 박정호입니다.

ⓒ박정호 | 2009.05.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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