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기자 체포에 남대문서장 "저희도 곤혹스럽다"

김기용 남대문경찰서장이 노종면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YTN 기자 네 명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에 대해 "파업에 제동 걸려는 의도도 있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다. 또한 경찰이 보냈다는 출석요구서 역시 출석 기일이 지난 뒤 당사자들에게 전달됐다는 증거자료도 나왔다.

김기용 서장은 지난 22일 4명의 YTN 기자들이 체포된 직후 한 YTN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으며 "그동안 경찰 출석 요구에 성실히 응해왔던 만큼 체포 사안은 아니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시인하기도 했다.

YTN 노조는 24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취록을 공개했다.

(글 - 전관석 기자)

| 2009.03.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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