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비성경적 죄악"

21일 오전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개신교모임이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의 변화와 대북 삐라 살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서울 한국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등 계신교 인사 100여명이 서명한 '진정한 상생과 공영 정책의 이행을 촉구합니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김종환 목사는 찬조발언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대북관계는 성경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가장 기독교적이라는 이명박 정부가 비성경적인 대북정책 펼치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가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대북지원을 미루는 것은 죄악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일부 민간 단체의 삐라 살포는 인권 개선이 아니라 북한을 자극하고 봉쇄하는 역할 밖에 하지 않는다"면서 살포 중단을 요구했다.

ⓒ박정호 | 2008.11.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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