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본 이수영, 살 빠졌네!

'잠행설'까지 불거져 나왔던 가수 이수영. 그가 1년 넘게 공식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일각에서 '잠행설'까지 흘러나온 것이다.

하지만 이수영은 최근 미니앨범 '원스(Once)'를 1년여 만에 발표하고 이와 같은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한 음악무대 뿐 아니라 사회활동에도 나서며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수영은 18일 오후 국회를 찾았다. 인터넷 문화 발전을 위해 창립된 (사)인터넷문화협회의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기 위해서였다. 탤런트 안재모와 함께 무대 위에 오른 이수영은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오랜만에 사회 활동에 나선 이수영은 전보다 마른 모습이었다. 앞머리를 이마까지 내려 얼굴이 더 작아보였다. 이수영은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옆에 서 있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팔짱을 끼며 기념사진 포즈를 취하게도 했다.

한편, 이 단체의 창립총회는 역기능을 막기 위해 더욱 강력한 인터넷 규제를 강조해 온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의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인터넷문화협회는 인터넷문화운동 등을 위해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단체지만, 정부와 여당 의원들이 창립총회를 찾아 힘을 실어주었다. 이윤성 한나라당 출신 국회 부의장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고흥길 문방위 위원장, 전여옥, 나경원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수십 명과 최시중 방통위원장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박정호 | 2008.11.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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