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수 전노조위원장 "YTN 사장을 하겠다는 사람의 고소로 인해..."

오늘(25일) 오후 1시 기자회견, 노종면 YTN 노조 위원장 등 10명이 '낙하산 사장 저지하고 공영방송 수호하자'는 펼침막을 들고 남대문 경찰서 앞에 섰다. YTN 노조는 구본홍 사장의 고소로 인한 경찰 출석 조사를 받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출석을 앞둔 현덕수 기자는 "취재를 위해 출입하던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더군다나 현직 기자 12명이 이렇게 업무시간에 함께 출석하는 것도 처음있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 기자는 "경찰의 자발적 인지가 아닌 YTN 사장을 하겠다는 사람의 고소로 인해 이 곳에 와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결과적으로 사장 자격이 없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중 | 2008.09.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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