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나는 박근혜에 충성 맹세한 적이 없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3일 오후 보수단체인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출범식에 격려사를 하며 연일 열리고 있는 촛불문화제와 관련 "국민들이 권위있는 전문가보다 연예인과 몇 몇 주부단체들의 말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자신이 이명박 대통령이나 박 전 대표 어느 쪽의 열렬한 지지자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전 의원은 "박근혜 의원은 당시 대표였고, 나는 대변인이었다. 좌파정권 종식을 위해서 어떤 사람과도 손잡고 사이좋게 일했을 뿐"이라며 "나는 박근혜에 충성 맹세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 2008.06.0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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