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광화문 사거리에서 1인 촛불침묵시위 영상 입니다

길을 건너다가 이 분을 보았습니다.
광화문거리는 그분을 빼곤 전경들로 가득했지요.
사람들은 면세점앞과 교보앞에 있었지요.

길건너는 중간의 언덕에서 미동도 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이분을
전경들은 마네킹이라고도 생각했었더랍니다.

저 쇼핑백 안엔 여분의 초와 컵이 있었습니다.
전 처음에 어디 쇼핑하다가 오신 것으로 오해도 했었지요;

관심없는 이가 한번이라도 다시 돌아보길 바란다던 이분.
다리도 아프고 쌀쌀하셨을텐데 혼자서 당당히 서계시는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 2008.05.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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