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는 풀을 먹고 싶고 우리는 꿈을 먹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촛불 소녀'(한 아무개 양. 고등학교 2년)와 '촛불 오빠'(송승호. 중앙대 2년)가 나왔다. 이들은 이렇게 호소했다.

"광우병에 걸린 미국 쇠고기가 급식으로 오른다고 하니 미래가 너무 두렵다. 미친 소와 미친 교육을 꼭 막아달라."

그리고 또 이렇게 외쳤다.

촛불 오빠 송승호(중앙대 2년)은 "소는 풀을 먹고 싶고 우리는 꿈을 먹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

두 사람은 박노해 시인의 '촛불이 두려운가'라는 시를 낭독한 뒤 무대를 내려갔다.

| 2008.05.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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