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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골목길(297 x 210mm, 종이 위 채색, 2021) 해가 지려면 아직 긴 시간이 남았다. 마을을 감싸 도는 좁은 길을 따라 걷는다. 그 길엔 사람들의 삶이 켜켜이 쌓인 역사가 흐른다.

ⓒ김성환 포토저널리스트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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