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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량

칠천도(왼쪽)와 거제도(오른쪽) 사이의 좁고 얕은 바다 칠천량. 이곳은 조선 수군의 최초, 최대의 패전을 기록한 바다이다. 이순신을 대신해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원균은 조정과 도원수 권율의 재촉에 못이겨 부산 앞바다로 출정했다가 불의의 풍랑을 만나 전투도 해보지 못한 채 피해만 입고 철수하여 칠천량에 주둔한다. 그러나 남해안 일대에 왜성을 쌓고 있던 일본군은 조선 수군의 행로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었고, 그래서 칠천량 일대의 땅에 잔뜩 매복해 있었다. 그리고 밤에 야습을 했다. 사진은, 일본군의 새벽 야습에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조선 수군은 육지로 올라오면 왜성에서 나온 일본 육군들에게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정만진201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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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한인애국단><의열단><대한광복회><딸아, 울지 마라><백령도> 등과 역사기행서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총서(전 10권)>,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2019 대구시 선정 '올해의 책')>, <삼국사기로 떠나는 경주여행>,<김유신과 떠나는 삼국여행> 등을 저술했고, 대구시 교육위원, 중고교 교사와 대학강사로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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