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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동백

오랜 세월 혼인지에 자리하고 있던 동백나무는 어디로 가고 초입에 몇 년 되지 않은 애기동백이 자리하고 있다. 그나마 여름이면 수련이 피어나는 연못은 그대로 남아있어 다행이고, 산책로가 만들어졌으니 훼손이 덜 될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받는다.

ⓒ김민수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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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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