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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동재개발지구

거여동재개발지구

지역주민들의 삶의 터전은 초토화되어가고 있음에도 교회의 십자가 첨탑의 위용은 높기만 하다. 과연, 가난한 자들과 연약한 자들, 소외된 자들과 이 땅 무지렁뱅이들을 친구로 삼아 찌냈던 예수가 이 모습을 본다면 무어라 하실까? 교회뿐 아니라, 수많은 종교시설들이 난립하고 있으며, 재개발의 열풍 속에서 한 몫을 잡으려는 복부인들의 단면을 보는 듯해서 마음이 불편하다.

ⓒ김민수201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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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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