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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생존자

학생들 보고 결국 터진 울음

'친구들의 억울한 죽음, 진실을 밝혀주세요'가 적힌 현수막을 앞세운 세월호 침몰사고 생존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16일 오전 희생된 친구들의 부모들이 '제대로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중인 국회를 향해 이틀째 도보행진을 벌이고 있다. 학생들이 구로구를 지나는 가운데 도로에 나온 시민들이 격려를 하던 중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권우성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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