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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잔디 정원을 꿈꾸는 자. 잡초의 무게를 견뎌라.

3월 중순부터 평일엔 조금, 주말엔 많이 풀뽑기를 한다. 직장에서 숨가쁘게 일을 마치고 온 날이면 가끔 일부러 풀을 뽑는다. 자연친화지능이 발달한 편이어서 그럴까 정서가 안정되는 느낌이다. 그런데 오늘은 왠지 하기 싫다. 집 안에 들어가 이 좋은 봄날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 하고 싶다. 허리도 아프고.

ⓒ이성애201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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