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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정재수의 무덤

어릴 적, 아버지한테 들었던 이야기 속의 주인공, 효자 정재수의 발자취를 따라서 갔습니다.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고갯마루를 몇 개나 넘었던가? 구미에서 상주시를 거쳐 충북 옥천군, 보은군, 또 다시 경북 상주시 화서면으로 가는 길은 참으로 힘든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길목마다 얼마나 뜻 깊은 걸음 걸음이었는지 모릅니다.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손현희200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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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랫동안 여행을 다니다가, 이젠 자동차로 다닙니다. 시골마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정겹고 살가운 고향풍경과 문화재 나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때때로 노래와 연주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노래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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