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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된 플라타나스 나무가 북쪽타워에서 날아온 수 톤의 잔해들을 막아 '바오로'성당이 무사히 보존됐다. 뿌리 부분에 철근이 박혀있다. 사건 당시 쓰러져 죽은 그루터기를 기념하기 위해 보존하고 있다.

ⓒ오문수200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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