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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옥성면 옥관2리 김명돈(78)할아버지

"지팡이는 본디 자식이 해주는 게 아니여. 그래서 내가 만들었지." 하시면서 손수 만든 지팡이를 짚고 계셨어요. 한 평생 산골에서 농사 지으며 살아왔는데, 몸이 아파서 할머니가 온 살림을 떠맡았다고 무척 미안해 하셨지요. 할아버지 몸 튼튼하게 보살피셔요.

ⓒ손현희200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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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랫동안 여행을 다니다가, 이젠 자동차로 다닙니다. 시골마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정겹고 살가운 고향풍경과 문화재 나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때때로 노래와 연주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노래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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