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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경기 용인시갑  후보 토론회에서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기호 2번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한 교통 문제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처인구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도 용인시갑 후보자토론회 초청 화면 캡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도 용인시갑 후보자토론회 초청 화면 캡쳐
ⓒ 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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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유권자분들을 많이 만나는데 하나같이 말씀하시는 것이 교통 문제를 뽑는다. 서울 그중 강남과 빠른 연결을 원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근원적으로 철도나 전철이 있어야 한다. 마침 GTX-A라인이 개통했다"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 서울역에서 강남 삼성 수서 성남역 우리 구성에 용인역 설치되는데 지선 반도체 지선을 설치해서 용인시청, 이동남사역 원삼까지 30km 연장하겠다"며 "광역특급 전철 놓으면 주민들뿐 아니라 반도체 클러스터 완성되면 연구 인력이 서울 강남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핵심 공약을 밝혔다.

이상식 후보는 "이것이 가능하냐고 하는데 어떤 후보는 자기 힘으로 아니면 권력으로 예산을 따오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예산 나오는 방법은 그것이 아니다"라며 이었다.

반도체 클러스터 어떻게?
 
이상식 예비후보가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상식 예비후보가 포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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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 후보는 특히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미래 성장 엔진 핵심이 바로 원삼과 이동에 설치되는 반도체 클러스터다. 여기에 고급 연구 인력 해외 무수히 많은 비즈니스가 몰려들 것이다. 처인 주민 불편도 크다"라며 "그래서 그 타당성과 필요성을 정부 부처 설명하고 국회 설득해야 예산 따올 수 있다. 인맥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꼭 성사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이원모 후보는 "교통망 해결은 반도체 클러스터 완성 중요성을 말씀하셨다. 국민의 힘은 2022년도에 2030년까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반도체 설비투자 세액 공제율을 각각 20% 25% 30% 높이는 법을 추진했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대기업 특혜라는 이유로 반대했다. 입장을 말해 달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상식 후보는 "민주당 당론 아니고 오히려 세액 공제 비율 늘려야 한다는 주장 하시는 국회 의원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민주당은 폭넓다. 경제에 대해 굉장히 견해 차이가 크다. 세액 공제보다는 반도체 성공은 정부 총체적 능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경제 정책을 잘못해 물가가 치솟고 경제가 어려워졌다"라며 "심지어 외교정책을 잘못해 중국을 자극한 나머지 관계가 굉장히 안 좋아졌다:고 주장했다. 이상식 후보는 "삼성전자도 어려워졌다. 삼성전자가 돈이 없으면 반도체 클러스터에 투자한단 말인가. 세액 공제보다는 윤석열 정부 전체의 경제 기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원모 후보는 "처인에 들어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민간 추산치로 전력이 최대 70.54테러와트시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대한민국 전체 태양광 전력 두 배가 넘는 수치"라며 "민주당이 공약한 원전을 배제한 태양광 발전으로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결코 만들 수 없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완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전력수급 문제인데 후보자는 원전 없이 어떻게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할 것이냐"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이상식 후보는 "반도체 클러스터 남쪽 원삼 지역에 3기가와트로 들었다. 엄청나게 큰 대용량 발전소가 계획 중이라는 사실 모르시냐. 태양광이나 원자력으로 해결 안 돼서 새로운 발전소를 져야 한다"면서 "그런데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이 오히려 그 발전소가 여러 가지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간담회 가면 주민들도 그런 말씀을 하신다."고 답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오히려 성장만 강조해 국가 산단 지정하고 배후도시를 만들겠다. 이런 달콤한 약속만 주민들에게 하면서 정말 중요한 주민 생존권과 건강권에 영향을 미칠 문제는 도외시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이 잘못하면 치명적인 질병을 초래할 수도 있는데 이런 문제는 막아두고 반도체 클러스터가 용인 주민의 복지와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지 그 점에 의아스럽게 생각하고 지금 당장이라도 정부가 답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이원모 국민의힘 용인시갑 후보가 핵심 선거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원모 국민의힘 용인시갑 후보가 핵심 선거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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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모 후보도 교통인프라 개선을 우선 공약으로 설명했다. 이 후보는 "처인구는 도로 사정이 열악하고 대중교통도 부족하다"면서 "처인구가 세계적인 반도체 허브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교통만 개선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강선 연장선과 동탄 부발선을 제5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고 본격적인 처인 전철시대를 문 열겠다"고 밝혔다.

이원모 후모는 "처인구와 서울 도심을 오가는 광역버스 증차하고, GTX 용인역 동탄역으로 연결되는 대중교통망 정비와 반도체 배후도시로 크게 증가하게 될 교통 수요를 고려해서 꽉 막힌 도로 확장하고 새로운 도로 신설해 주민 답답한 교통체증 속 시원하게 풀겠다"고 말했다.

이원모 후보는 이어 "반도체 클러스터 생산라인을 조속히 가동시키고 관련 기업을 유치해 양질 일자리 창출하겠다"며 "반도체 마이스터고 수용기반 반도체 아카데미, 과학고 자율형 공립 사립고 등을 설립하고 기업들이 지역 인재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식 후보는 대중교통과 관련해 이원모 후보에게 대중교통 한번 (처인에 와) 타봤는지 택시 요금 광역버스 요금 경전철 요금 중에서 하나라도 제대로 아는게 있냐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이원모 후보는 "이 자리는 처인구 발전시킬 적임자 누구인지 주민에게 보여드리는 자리다. 공약 관련해서는 주민들 만나보면 주민들 하는 말들 하나하나 다 옳다"며 "정말 중요한 것은 누가 얼마나 빨리 제대로 공약을 이행할 수 있는가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정부, 지자체, 당 3박자를 이끌 수 있는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후보라고 자부하고 그래서 그 누구보다 공약 이행을 잘할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퀴즈를 내셨는데 경전철 요금 대략 1450원, 이 정도로 알고 있다. 광역버스 요금 2500원 정도 수준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질문이 처인구민들에게 누가 더 처인구를 위해서 필요한 적임자인지 판단하실 수 있는 물음인지 아쉽다는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이상식 후보가 물은 반도체 국립대학 설립에 동의하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후보님께 따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후보 간 주도권 상호토론에서는 이상식 후보는 이원모 후보가 2022년 6월 치안경감 면접 면담 동석 유무에 대해 따져 물었으며, 이원모 후보는 이상식 후보 아내 재산 신고 등에 대해서 질문을 던졌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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