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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헬멧’을 쓰고 지지자들 환호에 답하는 부승찬 후보
▲ 대파헬멧 쓴 부승찬  ‘대파헬멧’을 쓰고 지지자들 환호에 답하는 부승찬 후보
ⓒ 부승찬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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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원팀을 구성하여 6일 낮 12시 용인시 수지구청 사거리에서 이재명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합동유세를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용인원팀'이라 명명하여 이날 유세 현장에 참여한 후보들은 이상식 용인갑 후보, 손명수 용인을 후보, 부승찬 용인병 후보, 이언주 용인정 후보이다.

주말 총력전에 나선 이재명 대표는 지난 달 16일에 이어 두 번째로 수지지역을 방문하여 유세를 벌였다. 이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투표소 들어갈 땐 대파는 안되고 쪽파는 된다고 하니까 사전 투표하러 갈 때 쪽파만 붙여 가라"며 "웃자고 하는 이야기지만 참 서글픈 비유 아니냐"고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상항을 비판했다.
 
부승찬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이재명 대표
▲ 이재명 대표 부승찬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이재명 대표
ⓒ 고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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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지지자가 유세 진영에 윤석열 정부의 경제 실정을 풍자하는 '대파 헬멧'을 건네자 이재명 대표와 부승찬 후보는 헬멧을 쓰고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부승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용인원팀'은 윤석열 정권심판과 용인발전을 위해 똘똘 뭉쳤다"라며 "수도권의 대표적 격전지인 용인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 후보는 "수지구 사전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3.52%P 오른 14.95%를 기록했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염원하는 용인 수지구민의 뜨거운 염원이 말 그대로 분출하고 있다"라며 "4·10 총선, 결국 국민이 승리할 것이다. 국민과 수지구민의 뜻을 받들고 수지의 교통·문화·교육 환경 개선에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밝혔다.

손명수 용인을 후보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 그 어느 때보다도 투표 열기가 뜨겁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무능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이언주 후보
▲ 이언주 후보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이언주 후보
ⓒ 고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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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용인정 후보는 "대한민국의 집권여당이,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한번도 정책비전이나 어젠다를 똑바로 제시하지 않는 집권여당은 처음 봤다. 허구헌 날 자기 반대편 물어뜯고 허구헌 날 남 비방이나 하고 그것도 안되면 우리 민주당 후보들 작은 약점을 물어뜯으면서 그걸로 어떻게든 선거 이겨보려고 하는 것이 바로 이 대한민국의 책임있는 집권여당의 모습입니까? 나라 경제가 이 모양이면, 민생이 이 모양이면, 국민들 앞에 무릎꿇고 사죄하고 제대로 된 대안을 내놓아야 될 것 아닙니까?"라고 하면서 "이번에 용인시 갑, 을, 병, 정 4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팍팍 밀어주십시오. 여러분이 우리 4명의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이러한 잘못된 행태를 꼭 바로잡겠다. 나라를 바로 잡고 집권여당의 이 못된 행태를 바로잡겠다"라고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호소하는 이상식 후보
▲ 이상식 후보 윤석열 정권 심판을 호소하는 이상식 후보
ⓒ 고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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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 용인갑 후보는 "전쟁에 나선 장수가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반드시 싸워서 이겨서 저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창출의 선봉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부승찬 후보는 "이런 사람들이 눈물 흘리고 큰절하며 반성하고 사과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눈물이 진정한 눈물이냐"며 "엎드려 절하며 죄송하다, 잘못했다고 해도 결코 속지 마시라 이들은 상습적으로 그랬다"고 했다. 그러면서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다. 확실히 심판해주시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인권은 어디로 갔나? 자유를 노래부르는 대통령이 이제는 국민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억압하고 있는 이 참담한 현실을 두고 스웨덴의 연구기관이 선진국 중에서 독재화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망신스럽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서 그는 "약자들의 고통스런 눈물에는 동정할지라도 결코 잘못된 권력을 계속 누리려는 그들의 저 악어의 눈물에는 일말의 동정도 보내서는 안된다. 4월 10일은 심판의날. 확실하게 심판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나눔뉴스에도 같은 내용으로 송고할 예정입니다.


태그:#부승찬, #용인병, #국회의원후보, #민주당, #합동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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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철도청 및 국가철도공단, UNESCAP 등에서 약 34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히 시간 나는대로 제 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써온 고창남이라 힙니다. 2022년 12월 정년퇴직후 시간이 남게 되니까 좀더 글 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좀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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