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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후보자명(나이) ②소속 ③기호 ④직업 ⑤주요경력 ⑥재산신고액(천원) ⑦병역신고사항(본인) ⑧납세실적(납부액/최근 5년 체납액/현체납액) ⑨전과유무 ⑩입후보 횟수 순
 ①후보자명(나이) ②소속 ③기호 ④직업 ⑤주요경력 ⑥재산신고액(천원) ⑦병역신고사항(본인) ⑧납세실적(납부액/최근 5년 체납액/현체납액) ⑨전과유무 ⑩입후보 횟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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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병(풍덕천1동·풍덕천2동·신봉동·죽전2동·동천동·상현1동·성복동)은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부승찬 후보와 국민의힘 기호 2번 고석 후보가 접전을 치르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25만 798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수지 신분당선(상현·성복·수지구청·동천)을 이용하면 약 40분 만에 강남역까지 이동할 수 있는 등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으로 이동하기에 좋은 교통의 요충지다.

역대 용인시병 당선인을 살펴보면, 보수가 강세를 보였다. 제18대 총선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선교 의원이 당선 후 새누리당으로 출마해 19~20대까지 내리 3선을 했기 때문이다.

이후 21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깃발을 꽂으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최초의 변화가 있었던 용인시병은 다시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부승찬 전 국방부대변인이 경선에서 현역 정 의원을 상대로 이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내어준 지역구를 되찾기 위해 고석 변호사를 일찌감치 단수 공천하며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지역 민심 사로잡을 후보별 공약은?
 
용인시병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후보(오른쪽)가 3월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함께 수지 주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용인시병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후보(오른쪽)가 3월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함께 수지 주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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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승찬 후보는 ▲대통령실 이전 의혹 국조·특검 추진 ▲대통령 거부권 국민견제법 도입 ▲신분당선 사업재구조화로 재정 절감 및 요금인하 ▲신분당선 통행세(구간별도운임) 폐지 ▲24시간 응급실 구축 등 지역맞춤형 응급의료 ▲수지 첨단모빌리티 3대 전략 ▲층간소음예방시스템(노이즈가드) 설치비 지원 등 7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지역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공약들을 보면, 부 후보는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교통'에 대한 개선 의지를 보였다.

상현, 성복, 수지구청역 신분당선을 타고 신사역까지 갈 경우, 상현~정자 구간에서 ㈜경기철도 1천원, 정자~강남 구간에서 ㈜신분당선 1천 원, 강남~신사 구간 ㈜새서울철도 700원 등 3개 운영사에 구간마다 통행세를 내왔다. 부 후보는 이 통행세를 폐지해 시민의 부담을 덜겠다는 계획이다.

부승찬 후보가 계획한 3단계 ▲통행세 폐지 ▲3개 운영사 통합 ▲거리비례운임 도입이 현실화된다면, 시민들은 최대 이용요금 2200원을 줄일 수 있다.

이 공약이 현실화된다면 주 5일, 4주 동안 상현~신사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최대 4만 4000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부 후보는 관련 공약으로 '신분당선 자업재구조화'도 발표했다. 2015년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한 부 후보는 '최소운영수입보장제도'를 폐지하고 '최소비용보전방식'을 도입하면 12.8km인 광교~정자 구간을 포함하면 강남~광교 전체구간에서 연간 1천억 원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 분야와 ICT 혁신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이동성 극대화를 추구하는 '수지 첨단모빌리티 3대 전략'도 내놨다.

부 후보의 교통 관련 공약이 현실화된다면,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수지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부 후보는 지역응급의료 현황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병원순환당직 등으로 경증환자응급실을 운영하는 '24시간 응급실 구축 등 지역맞춤형 응급의료',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층간소음을 발생시키고 있는지 확인 가능한 '노이즈가드 설치비'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고석 후보는 어린이 재능개발센터 건립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 ▲용인 광교산 둘레길 문화벨리 조성 ▲늘봄학교 전면실시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반려동물 '함께돌봄' 공공 서비스 도입 등을 발표했다.

"어린이 재능개발센터로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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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후보의 공약은 주로 문화, 교육, 복지에 초점을 두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어린이 재능개발센터(아래 센터)는 어린이들이 스포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기에 재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획일화된 교육 과정에서 벗어나 다양한 재능을 발견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맞벌이 가정의 고민거리인 '돌봄'의 어려움 또한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고 후보는 센터 부지로 수지중앙공원을 꼽았다. 현재 LH토지보상과 공원조성을 2026년 12월까지 추진 계획으로 진행 중이라 보지보상비 예산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린이를 위한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 공약도 있다. 2024년 2월 말 기준 수지구 어린이(0~14세)는 54302명이지만, 소아과는 22곳(양의학 21곳, 한방의학 1곳)이다. 부 후보는 소아과 1곳당 어린이 약 2500명을 맡고 있어 어린이 전문병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인 광교산 둘레길 문화벨리' 구축 공약은, 고기동 광교산을 중심으로 무장애 둘레길과 동막천 수변 테마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고기동 광교산을 중심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둘레길과 동막천 수변 테마 산책로를 조성하고, 탄천, 정평천, 성복천 등 기존 하천 산책로와 연결, 신분당선 동천역 등 지하철 신분당선 역들과 연계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이종무 장군, 이완 장군, 이덕균 애국지사를 기리는 역사기념관을 설치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는데, 역사적으로 업적을 남긴 선조들을 재조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 공약으로는 ▲예체능 등 전공 분야를 일정 학점 이상 이수한 대학생 3, 4학년이 늘봄학교 외부 강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늘봄학교 전면실시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GPS위치기반기술로 반려인이 거주하는 곳에서 최단 거리에 있는 돌봄 희망자를 공공앱을 통해 서로 연결해주는 '반려동물 '함께돌봄' 공공 서비스' 등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용인, #부승찬, #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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