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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목포시 선거에는 총 6명의 후보(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민의힘 윤선웅, 녹색정의당 박명기, 진보당 최국진, 소나무당 최대집, 무소 이윤석)가 경쟁중입니다. 그중 "목포를 목포답게, 정치를 정치답게"를 외치는 박명기 녹색정의당 후보를 만났습니다.  

"목포를 전남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녹색정의당 박명기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
 녹색정의당 박명기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
ⓒ 녹색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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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시민사회 활동중 노동자들 임금체불 문제가 들어왔습니다. 하나를 해결하면 끝날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많은 문제가 들어오는걸 보면서 이것은 법과 제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는다면, 멈출수 없다는 생각에 2004년을 기점으로 진보정치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 정치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사람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현장에서 새로운 일을 도모했을때 그시작 지점이 가장 치열하지만, 그로 인해 우리의 주변이 바뀌어갈 때 정치의 매력을 느낍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잘못된 제도를 개선해 나가면서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거 그게 가장 큰 매력인거 같습니다." 

- 정치를 하면서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이 있나요?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을 꼽으라고 한다면 정신적으로 시대의 스승인 신영복 선생님입니다.

'비가 올 때 우산을 씌여주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함께 비를 맞고 걸어가는 사람이 훨씬 더 중요하다.'

사람에 대한 관계에 대한 문제, 태도에 대한 문제를 가르쳐주신 분으로 과거에도 현재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관찰보다는 애정이, 애정보다는 실천적 연대를 통해서 입장의 동일함을 꾸준하게 만들기 위한 발걸음이 필요하다는 걸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 후보자에게 목포는 어떤 의미인가요?

"고향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목포에서 배웠고, 목포에서 일을 시작했으며, 목포에서 아이를 가졌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살아갈 목포는 제 삶의 터전입니다.
그런 목포가 전남 제1의 도시라고 불리던 목포가 지금은 제3에서 제4로까지 밀리고 있습니다. 이런 목포를 목포답게 바꾸고 싶습니다."  

"목포를 돌봄·교육·의료의 중심도시로"
 
녹색정의당 박명기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
 녹색정의당 박명기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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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에 의대 신설 어떻게 생각하나요?

"전남의대 신설은 30년간 추진한 일입니다. 목포주민과 목포대학교의 오래된 의제입니다. 목포대 의대 설립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약 사항입니다. 또한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이 교육부 용역을 받아서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용역 결과까지도 도출했습니다. 이미 밥상이 차려져서 실시하면 됐던겁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정치인들의 정치적 판단에 의해서 목포대와 순천대 동시 유치라는 방향을 잡으면서 틀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와서도 말했고, 국무총리도 말했습니다. 전남에서 한군데로 정리해주면 2026년 또는 2027년 전남지역에 의대 신설하겠다고, 이 기회를 잡아야합니다. 김영록 도지사는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정치적 문제가 아닌 오랜 시간 준비가 된 곳 목포에 유치를 해야합니다." 

- 목포·신안 통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목포신안통합 지금까지 6번이나 시도했습니다. '왜 실패했을까?'를 생각해보니 신안 주민들의 두려움과 고민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세금이 오르는거 아니야?' '햇빛연금이 없어지는거 아니야?' '농어촌지역 국비지원이 사라지는거 아니야?'

이런 잘못된 사실관계를 불식시키기 위한 활동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신안주민에게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될 시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목포에 와서 활동하는 많은 신안주민을 위한 통합적 버스운영, 신안쓰레기 부분처리, 화장장 이용, 신안 농수산물 목포지역 학교 및 공공기관 등 우선매입 등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이 필요합니다." 

"목포를 기후대응·탄소중립 중심도시로"
 
녹색정의당 박명기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
 녹색정의당 박명기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
ⓒ 녹색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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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조하고 싶은 공약이 있나요?

"녹색정의당으로 선거연합정당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게 기후위기 대등에 대한 문제입니다. 기후위기 문제는 미래문제가 아니고 현실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탄소배출 문제부터, RE100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국제적 경제적활동이 어려워지는 국제적 무역장벽이 유럽을 중심으로 세워지고 있습니다. 산업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목포는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신안과 영광 앞바다에서 거대풍력개발계획이 수립되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산된 에너지를 저장장치를 그린에너지 산업연계망을 만들수 있습니다. 또한, 수전을 통한 그린수소 개발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산업에도 연결 시킬 수 있습니다. RE100산단을 조성해 산업경제력을 목포뿐만 아니라 서남권 전체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 때라고 보고 있습니다." 

- 나만에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찐 목포사람입니다. 지금도 활동하고 있고, 앞으로도 목포에서 살면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많은 정치인들이 어느 순간 목포에서 잠깐 내려왔다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일은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해왔습니다. 노동자들의 아픔은 물론이고, 우리 중소상인들 권익 찾기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임대아파트를 비롯해 아파트 주민의 하자보수, 환경문제, 비리문제, 분양 등 늘 함께 싸워왔습니다. 

그 밖에도 카드 수수료 인하, 대규모 복합쇼핑몰 입점반대 등 중소상인과 재래시장상인들의 지역골목상권지키기에도 앞장섰습니다. 너무나 많은 아픔을 준 세월호 문제, 우리 아이들을 위한 무상급식 등 사회에서 꼭 필요한 영역에서 꾸준히 활동을 해왔으며, 가장 아픈 곳에서 남들이 돌보지 않는 곳까지 구석구석 활동을 해왔기에 누구보다 목포시민의 애환과 지역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자부합니다." 

- 목포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22대 총선은 윤석열 심판 총선인 것은 분명하지만, 중요한 것은 '윤석열 심판 그너머의 새로운 세상은 무엇이냐?' 입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정의로운 기후정치의 원년을 만들고 목포지역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진보정치의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진보정치가 지켰던 원칙은 노동자, 농민, 중소영세상인, 장애인, 사회적약자,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정치에 표현하고 대변하는 겁니다. 정치개혁을 통한 원칙을 분명히 지키겠습니다. 위성정당과 같은 꼼수에 함께하지 않겠습니다. 진보의 원칙과 기준을 지켜 목포는 목포답게 만들겠습니다. 그 길에 함께 힘써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박명기 후보의 5대 정책
첫째, '그린에너지 산업 연계망'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실현
둘째,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신설
셋째,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지방대부터 대학무상교육 실현
넷째, 민생경제 살리기! 소상공인 부채탕감
다섯째, 반려동물 매매금지 및 국가 의료보험도입
  
녹색정의당 박명기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
 녹색정의당 박명기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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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명기, #녹색정의당, #목포시, #국회의원선거, #4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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