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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서지혜 기자, 자료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그래픽=서지혜 기자, 자료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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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충북지역 8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 21명 중 66%에 해당하는 14명이 서울시 소재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후보자 재산현황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 8명 중 5명, 국민의힘 후보 8명 중 7명이 서울 아파트를 보유했다.

서울 강남3구에 아파트를 보유한 후보는 이경용(민주당, 제천‧단양), 이재한(민주당, 보옥‧옥천‧영동‧괴산), 박덕흠(국민의힘, 보은‧옥천‧영동), 경대수(국민의힘, 증평‧진천‧음성), 이종배(국민의힘, 충주), 김진모(국민의힘, 청주서원), 김동원(국민의힘, 청주흥덕) 등 7명이었다.

가장 고가의 아파트를 보유한 후보는 박덕흠 의원으로 신고가액만 52억5300만 원에 달했다.

이어 28억1900만 원을 신고한 경대수 후보가 두 번째로 높았다.

자신의 출마 지역구에 아파트를 보유한 후보는 제천‧단양 선거구 이근규(새로운미래) 후보, 청주상당 선거구 송상호(녹색정의당) 후보와 우근헌(무소속) 후보, 청주서원 선거구 이광희(민주당) 후보, 청주청원 선거구 송재봉(민주당) 후보와 김수민(국민의힘) 후보 등 6명이었다.

충주 선거구에 출마한 김경욱 민주당 후보는 경기도 화성시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선영 사무처장은 "지역 주민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돼야 뼛속 깊게 지역 주민들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며 "선거 때만 지역주민에게 머리 조아리다가 서울로 돌아갈 사람들이 진정성 있게 활동할 것이라고 기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문제보다는 서울 아파트값 떨어질까봐 걱정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기왕이면 지역에서 거주하며 활동하는 사람들이 지역 주민들의 대표가 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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